전시회
베를린 - 서울

추상적인 대조

SJ 쿤스트할레

베를린과 서울처럼 완전히 다른 두 도시에서 사진은 지리적, 문화적 차이를 이어줄 수 있을까? 베를린 사진작가 마틴 로이체는 „베를린과 서울“ 시리즈에서 대립되는 모습들을 선보인다.

주거 건물들의 특이한 건축적 구조가, 잿빛 콘크리트의 쨍한 색채들이, 그리고 베를린의 우울한 건물이 서울의 한 슈퍼마켓 입구와 묘하게 어울린다. 주로 대상들을 부분적으로 정면에서 촬영해 기하학적이면서도 여행 다큐멘터리에 나올 법한 모습을 연출한다. 로이체의 사진들은 그의 서술적 관점에서 나온 사진들이다. 건물들 사이에서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 그 도시 빌딩들 사이 주인공은 누구이며 그 안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떠도는지 끊임 없이 상상하게 하고 묻게 한다.

컨템포러리 사진 아트 전시회는 아우디 코리아가 주최하며 루프트한자 독일 항공사의 후원으로 플래툰 쿤스트할레,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대사관과 주한독일문화원의 지원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텍스트: 마틴 로이체)

자세한 정보

SJ 쿤스트할레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48길 5

가격: 무료 입장

mail@kunsthal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