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와 음악" 캠프
독일어를 배우고 음악을 연주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해마다 일주일 동안 음악캠프에 서울예고 학생들을 위한 ‘음악캠프’가 열립니다. 그 기간동안 학생들은 독일어 실력을 닦고, 또한 플루트 독주, 피아노 삼중주, 바이올린 듀오, 클라리넷과 오보에, 성악과 피아노, 하프 독주와 같은 다양한 조합의 실내악곡들을 연습합니다.
음악캠프를 통해 주한독일문화원은 청소년들에게 음악가로서 성장하고 성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실내악 리허설은 지겐 대학의 베른트 클라우젠 교수가 지도하는 열린 마스터클래스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은 받은 곡을 완성해 가면서 동시에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합니다. 여기에 필요한 표현들은 매일의 독일어 수업에서 익히는데, 아는 표현이 적더라도 이를 바로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매우 동기부여가 됩니다.
캠프를 마무리하는 연주회에서는 새로운 실험도 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연주 순서를 짜기도 하고, 아주 새로운 곡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하거나, 주어진 공간을 창의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020년의 연주회에서는 학생들이 청중 한가운데에 앉아서, 가족과 친구와 손님들은 친밀한 분위기에서 악기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