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처 퍼포먼스 X 사절단

호프만의 라디오 © 루나틱스

2018년 9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2018년 9월 22일(토)
오후 4시와 7시 30분

삼일로창고극장

호프만씨네 통일라디오

아직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독일의 통일 경험을 듣고자 한국 정부는 매년 독일 대표단을 초청합니다. 독일은 30년 전 통일을 경험했기 때문이죠. 과연 그럴까요?
 
통일 ‘전환기’ 직전에 서독에서 태어난 엘리자 호프만은 한국 출신 조부가 돌아가신 후 가족사의 뿌리를 찾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리서치 팀 루나틱스와 함께 역사적이면서 아직 진행 중인 한국과 독일의 분단경험과 통일에 대한 환상을 탐구했습니다. 루나틱스와 베를린의 테아터디스카운터가 공동 제작한 ‘호프만씨네 통일라디오’ 1부가 2017년 9월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가 주는 교훈과 국가 전체의 운명을 바꾸는 것에 대한 동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2018년 루나틱스가 ‘X 사절단 – 호프만씨네 통일라디오’ 2부를 위해 서울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김현택 연출가와 협력하여 한국판을 제작합니다. 삼일로창고극장에서 베를린 버전 일부와 특별히 새로 제작된 버전이 상연됩니다. 이 라디오방송 연극은 가라오케 바에서 열리는 토론과 협상 테이블에서의 안무, 그 사이를 오가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 아티스트에 질문이 있는 분들을 위해 2018년 9월 2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이어 청중과의 대화가 마련됩니다.
 
본 프로젝트는 괴테 인스티투트 국제공동제작기금, 주 독일 한국문화원과 중앙대학교가 협력하여 제작했으며, 베를린 시 문화재단과 문래예술공장이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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