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뉴 올드": 전통과 새로움 사이의 디자인

스웨덴의 팀 프론트의 작품 "바람에 날리는 꽃병" 사진: 마르텐 반 호우텐

2016년 1월 29일(목) -
2016년 4월 17일(일)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순회전시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뉴 올드"라는 주제로 전통적인 디자인 원칙을 새롭게 재해석한 70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독일과 유럽, 한국 그리고 미국 출신의 52명 디자이너와 디자인 팀은 전통과 새로움 간의 관계를 조명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새롭다고 생각했던 대상이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전통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본 전시는 물질, 구조, 형태, 제작, 전통적 사용법이라는 테마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서울로 오기 전 이미 이스라엘,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 중국을 거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대학교 미술관(MoA)의 개관 10주년,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것으로, 독일국제교류처(ifa)가 주한독일문화원을 통해 주최하며 2016년 1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렘 쿨하스가 지은 인상적인 미술관의 외관과 더불어 한국 예술가들의 참여가 전통과 새로움 간의 "뉴 올드" 담론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 김자형, 소은명, 그리고 그룹 패브리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다루는 독일 작가들의 시각뿐 아니라, 해당 주제에 대한 한국 작가들의 관점 또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가와 관람객들 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창의적인 작품제작과정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의 과정이 기록된 블로그는 각국 현지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과 그들이 "뉴 올드"라는 테마를 해석한 방식을 함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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