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 및 마스터 클래스 크리스티안 페촐트 마스터 클래스

어파이어 © Christian Schulz, Schramm Film

2023년 9월 3일(일)
오후 5시 15분–8시

씨네큐브

‘어파이어’ 상영회 및 마스터 클래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은 그의 신작 ‘어파이어’의 한국 개봉에 맞춰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페촐트는 9월 3일 서울의 씨네큐브에서 자신의 신작 영화 상영회 후 오후 5시 15분부터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약 두 시간 반 동안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진행할 마스터클래스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질문 시간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작품들은 최근까지 수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감독의 신작 ‘어파이어’는 2023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감독의 원소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2020년 개봉한 ‘운디네’가 물에 관한 영화였다면, ‘어파이어’는 영화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을 상징하는 불에 관한 영화입니다.

영화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엠앤엠인터네셔널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파이어’의 예고편(출처: 유튜브)

레온과 펠릭스는 발트해에 있는 그들의 별장에서 친구로서 그리고 각자의 일(레온은 자신의 두 번째 책 집필, 펠릭스는 예술적 창의활동)을 위해 둘이서만 여름을 함께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친구들, 나트야와 데비드도 그곳에 함께 있게 됩니다. (특히 레온에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네 명의 젊은이들은 서로 사랑을 나눕니다. 레온의 미완성 원고는 정원 정자와 해변 등 어디에서나 그를 따라다닙니다. 다른 친구들의 좋은 기분은 그의 기분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출판사의 방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늠름한 그의 소형차를 몰고 모퉁이를 돌자 숲이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잿가루가 쏟아지고, 하늘은 붉게 물들고, 육체적 강렬함과 예술적 승화를 결합한 이 관계의 서사는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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