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y Worlds Over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김아영 작가는 작업실에 갇혀 매일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이 경험은 심오한 질문을 던지게 했고, 2022년  '딜리버리 댄서의 구'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가 제작되며, 그녀의 <딜러버리 댄서> 연작은 호주, 영국, 일본 등으로 뻗어나가며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녀의 창작 여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김아영 ⓒ Kanghyuk Lee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대 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김아영입니다. 주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픽션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딜리버리 댄서》를 아직 접하지 못한 이들에게 이 작품들의 세계관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ACC에서 선보였던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를 포함해, 호주의 ACMI(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 Image) 커미션으로 제작된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는 2022년부터 시작한 연작 <딜리버리 댄서>의 최신작입니다. 이전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싱글 채널 영상으로, 가상의 서울에서 '딜리버리 댄서'라는 배달 앱 소속의 뛰어난 여성 라이더 에른스트 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팬데믹 동안 작업실에 갇혀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떠오른 궁금증에서 출발했습니다.

'텅 빈 도시를 빠르게 질주하는 라이더들이 음식을 배달하고 도망치듯 떠날 때, 그들은 우리와 아무런 상호작용 없이 익명의 상태로 남게 되죠. 이들이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점점 늘어나고 있는 플랫폼 노동, 긱노동, '고스트 워크'라 불리는 보이지 않는 노동, 그리고 알고리즘 노동의 확산과 그에 따른 알고리즘의 통제력 강화를 조사하면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양상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시공간을 접고 꼬며 미로를 만드는 작업을 목표로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2022년 프로젝트를 마친 후 좋은 피드백을 얻은 후 ACC 미래상을 받았고, ACC 미래상을 위해 후속작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노바리아'라는 새로운 지하 세계를 창조하고, 고대와 현대의 달력이 충돌하는 세계관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고대의 시간관과 우주론을 복원하려는 두 주인공의 저항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2024년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및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AI와의 협업을 시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그 활용에 대해 예술가로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떤 시대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담론과 예술 형식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저는 항상 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여, '생성형 AI와 우리는 얼마나 깊이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R&D(연구 개발)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했는데, 우선 생성형 AI 모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AI는 분명 도구에 불과하지만, 그 도구가 아직 스스로 의도를 가지지 못하는 만큼, 창작 활동이라고 하기에 감정이나 고통·고뇌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인간을 대상으로 할 경우, AI만의 순수 창작은 현재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며, AI 창작물은 결국 인간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지요. 하지만 이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인간이 아닌 AI들끼리 작품을 감상하는 상황이 언젠가 온다면, '그때는 이미 인간의 인식을 벗어난 차원으로 넘어가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AI 생성작업에 참여해 주신 여러 작업자분들의 피드백을 모아 보면, ‘AI들이 사용하는 문법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했다’는 공통 의견이 나왔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그것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결과물을 도출한 후 '왜 이런 결과가 나왔지? 내가 이렇게 요구한 적은 없었는데…'라며 끊임없이 수정하고, 질문을 변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저는 '돌봄 노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마치 소통이 어려운 아이를 다루듯, 끊임없이 아이의 의사를 이해하려 애쓰며, 다양한 방식으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경험이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매일, 매달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와 이전의 삶을 인식하기 힘들 정도라는 점입니다. 현대 미술이나 문화가 할 수 있는 일은, 산업 분야에서 기술을 통해 얻어내는 결과물과는 달리, 그 기술을 조금 비틀거나 다른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예술이 생존해 온 방식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요즘 예술가들은 비록 힘들더라도 기술 자체뿐 아니라 기술에 대한 리터러시도 계속해서 키워 나가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술은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는, 불가해한 존재로 남게 될 테니까요. 더욱이,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영역을 블랙박스로 남기게 될 텐데요,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알고리즘은 너무나 은밀하고 복잡하여 그 본질을 알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생성형 AI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지금 어떻게든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가님께서는 사변적 픽션과 SF 장르, 또는 두 가지를 결합한 형식을 선호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장르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영국에서 학업을 마친 후 독일에서 레지던시에 참가하면서 유럽과 한국의 근대화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한국의 근대를 돌아보는 프로젝트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역사적 자료를 심도 있게 연구했습니다. 초기에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을 작업했지만, 그러다 보니 미적 자율성을 자유롭게 실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다룰 때 조심스러워지기 때문이었죠.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자유롭게 미적 자율성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2017년쯤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바로 사변 소설가들의 픽션이었습니다.

Afrofuturism(아프로퓨처리즘) 특히 Octavia Butler(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 여성 혹은 퀴어 SF 소설가들의 작품, 그리고 마이너리티 SF 소설 등에 깊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중에서도 ‘듀나’라는 한국의 SF 소설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로, 그분을 국보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후, ‘소수자 SF 소설을 쓰는 작가들은 단순한 유희적 실험이 아닌,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정치적이고 미학적인 방법론으로서 사변과 SF를 다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문제의식을 유지하면서도 미적 자율성을 펼칠 수 있다는 영감을 얻었고, 그 후 허구적 픽션을 창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주, 여성, 난민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가상의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신 것 같습니다. 2025년 2월부터 베를린에 위치한 Hamburger Bahnhof - Museum for Contemporary Art (함부르크 반호프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 [3] [4] 《Many Worlds Over》는 어떤 주제와 형식을 다룰 예정인가요?

(전시장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며)

<Many Worlds Over>라는 타이틀의 전시에는 저의 연작 《딜리버리 댄서》의 많은 부분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2층의 다섯 개 방을 모두 사용하며, 작품 제목은 전시의 기획자인 Sam Bardaouil(샘 바더윌) 관장 및 Till Fellrath(틸 펠라스) 관장, 그리고 Charlotte Knaup(샤를로트 크나웁) 큐레이터와의 오랜 논의 끝에 《Many Worlds Over》로 정해졌습니다. 제 작품은 가능 세계 이론을 바탕으로, 개별 작품이 그 자체로 충족된 세계이면서도 서로 다른 버전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각 전시 공간을 통과할 때마다, 그 공간이 다른 시간대의 동일한 공간인지, 혹은 미래의 나를 만나는 것인지를 느끼게 되며, 익숙한 기시감을 느끼면서도 조금씩 달라지는 세계들을 펼쳐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세계에 걸쳐’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제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시 공간에 들어가면,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등장합니다. 수많은 거울의 착시 효과를 통해, 관람자는 계속해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이중 삼중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딜리버리 댄서의 선>에 나오는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이라는 동일한 외모를 지닌 두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중적 관계가 형성됩니다. 더불어, 산업용 조립식 프레임을 활용하여 물류 창고와 같은 환경을 재현하며, 그 속에서 시공간이 얽히는 미로 같은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다양한 매체가 결합된 이번 전시는,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첫 작품인 <딜리버리 댄서의 구> 영상을 시작으로, 이 작품에서 파생된 <궤도 댄스 연작> 등 여러 설치 작품들과 <약정> 게임, 그리고 가장 최신작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 3채널 영상까지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보다(see, watch)의 개념에서 경험하다(experience)로 장르가 확장되는 것인가요?
규모도 상당히 클 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시청각적 경험이 다채로워지며, 설치물과 입체 작품도 함께 포함됩니다. 마네킹 작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고, 작품 배송도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또한 함부르크 반호프에서 매번 발간되는 도록도 이번에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출간될 예정입니다. 부담 없이 핸드북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가벼운 느낌으로 제작되며, 가격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휴대폰 속 정보가 아니라 종이 매체(도록)를 통해 미술관 밖으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도록에 실린 특별한 내용을 소개해 주시겠어요?

샘 바더윌 관장님이 전시를 기획하면서 깊이 관심을 가진 요소 중 하나는 제 작업에서 드러나는 한국의 서브컬처, 웹툰 문화입니다. 그들은 제 작업에 차용된 요소 중 하나인 (독일에서 여전히 생소한 포멧인) 웹툰, 특히 GL(Girls’ Love)이라는 여성 퀴어 서브컬처 장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제 작업이 웹툰과 웹소설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관심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저녁 피크 타임(Evening Peak Time Is Back)>이라는 월페이퍼 작업은 웹툰 작가 1172와 협업한 캐릭터를 사용했는데요, 이 작업은 'GL’ 웹툰의 스타일을 차용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오래된 팬으로서 여성 퀴어의 목소리를 담고자 했습니다.

이번 도록에서는 GL 웹툰 작가 두 분의 작품도 발췌해 실었습니다. 1172 작가님의 '킬 스위치'와 코스모스 작가님의 '해구'는 모두 성인용 작품으로, 저희는 작가분들과 소통하여 가능한 이미지들을 선정한 후, 편집을 거쳐 레이아웃을 진행했습니다. 이 두 작품은 도록 중간에 전면적으로 배치됩니다. 유럽에는 GL 이라는 용어가 흔하게 쓰이지 않기 때문에, 큐레이터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이를 소개하고자 하는 열망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전시를 함부르크 반호프 미술관에서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설명에 앞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2011년, 베를린에 위치한 Künstlerhaus Betanien(베타니엔 스튜디오)에서 1년간 레지던시를 하며 정말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경험은 작가로서의 성장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그곳에서 만난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에서 많은 시너지를 얻었습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은 제 젊은 시절의 소중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시절, 제가 특히 좋아했던 미술관이 함부르크 반호프였어요. 현대미술의 중심이라서 그곳에서 전시를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품고 있죠. 사실, 작년 초에 문득, '언젠가 함부르크 반호프에서 개인전을 할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꿈을 꾸고 있었는데, 몇 달 후 샘 바더윌 관장이 연락을 주셔서 정말 놀랐고, 그 소식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영화 같은 일이네요.

세상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독일의 국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것은 저에게 매우 정말 큰 의미를 지닌 특별한 순간입니다. 작가로서 성장해온 지금,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전시가 제게 하나의 분기점이 되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번 전시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도전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기존의 작품들을 새로운 맥락으로 큐레이션하는 전시이기에, 어떻게 큐레이터들이 작품들을 엮을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많은 아이디어 회의가 있었는데, 특히 전시 공간이 5개로 나누어져 있는 점이 도전이었죠. 사실, 대개 저의 전시는 하나의 큰 공간에서 이루어지거나, 하나의 프로젝트로 개인전을 구성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작품을 모아 하나의 개인전을 만드는 방식은 처음이었어요. 다양한 솔루션들이 있었지만, 큐레이터들의 시노그래피적 감각과 공간 구성, 동선에 대한 감각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전시가 내포하는 개념—자기 자신의 복제와 마주하는 경험, 무수히 펼쳐지는 다른 가능성의 세계들, 다중 타임라인의 가능성 등을 공간 속에 녹여내는 방식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이를 통해 제 작품이 이런 방식으로 전시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며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요 관람 포인트를 설명해 주시겠어요?

전시 공간은 중첩되며 여러 갈래로 뻗어 있는 미로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이 공간에서 끊임없이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길을 잃으며, 수많은 가능성의 세계를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전시는 기술이 전면화된 현대 삶의 속성을 담고 있으며, 사변과 픽션을 통해 현재를 사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함부르크 반호프에서의 전시 후 다음 행보에 대한 계획을 들려주세요.

다음 전시는 3월 말, 서울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는 개인전입니다. 그리고 5월에는 테이트 모던의 25주년 기념 소장품 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전시에 제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가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그 후, 11월에는 뉴욕 MoMA PS1에서 개인전을, 또 같은 달 뉴욕에서 Performing Arts Biennale (퍼포마 아츠 비엔날레)를 위한 새로운 작품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큽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제가 듀나의 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1990년 초반 MTV를 위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Æon Flux(이온 플럭스)를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재미교포 애니메이터 Peter Chung(피터 정)이 만든 작품으로, 아시아계 여성 암살자가 미래적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활동하는 꽤 부조리한 이야기입니다. 매 회마다 주인공은 죽음을 맞지만, 다음 회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살아나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작품은 늘 제 여러 작업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이 작품의 액션 장면을 양분 삼아 새로운 작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작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 시대 그리고 지정학적 이슈를 다루며, 비선형적인 이야기 전개로 다차원적인 내러티브를 창조하는 현대 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가 2025년 2월부터 베를린 함부르크 반호프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이를 축하하며, 김아영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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