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파독 한인 광부와 간호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반세기 전, 독일행을 택한 한국인들이 있었습니다. 1960-1970년대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된 간호사와 광부들은 정부 공식 집계만 해도 2만 명에 달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들의 이야기는 거기서 멈춥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 뒤에는 고통과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 무력감으로 가득 찬 개인의 전기와 다양한 경험이 있습니다. ‘파독 광부 및 간호사’라는 공식 명칭 뒤에 숨어 있는 것은 무엇이며 이 사람들의 경험과 삶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주한독일문화원에서는 그들의 그 뒷이야기를 전하고, 그들의 역사가 오늘날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연사: 이삼열 박사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Göttingen) 대학교에서 정치철학으로 사회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숭실대 철학과 교수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내고 현재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진행: 장용선
1972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독일로 왔습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 1.5세대의 대표로서 양국 간의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독일에 있는 코리아 재단과 부산에 있는 한독문화교류협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전등록:
bibliothek-seoul@goethe.de
이 행사는 주한독일문화원과 한독 문화교류협회(LIDO-Korea)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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